1950년 육군에 입대한 유모씨는 복무 중 6·25전쟁에 참전했다가 뒤통수에 총알을 맞고 이듬해 명예 제대했다. 막상 제대를 하고 나니 생계가 막막했다. 부상으로 인해 장애가 생겨 변변한 취직자리도 구할 수 없었다. 제대 3년 뒤인 1954년부터 유씨는 일본 밀수품을 싸게 사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. 유씨가 사들인 밀수품은 여성용 미용 크림인 '우데나 크림', '노나 크림', '모나구리싱' 등이었다. 유씨의 돈벌이는 금세 꼬리를 잡혔다. 1957년 동업자들과 함께 경남 삼천포에서 '우데나 크림'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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