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4일 밤 우크라이나 의회에서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격렬한 육탄전이 벌어졌다. 의장석으로 몰려든 의원들은 서로 뒤엉켜 주먹을 날렸고, 야당 의원 미콜라 페트룩은 머리에 피가 나 결국 병원으로 실려갔다. 이날 의원들은 우크라이나 내 공공기관에 러시아어 사용을 허가하는 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.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동남부와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는 서부로 나뉘어 있는데, 친러파는 이 법안에 찬성했지만, 러시아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주장하는 친서방파는 반대하면서 끝내 몸싸움으로까지 벌어졌다.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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